자녀가 공부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우선 기억의 원리를 알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의 신경생리학자인 에릭 캔들 박사는 바다 달팽이의 실험을 통해 학습과 기억 메커니즘을 규명함으로써 2000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만우절(4월 1일)에는 연례행사처럼 아이들이 선생님을 골탕 먹이려고 나름대로 머리를 써보지만 교사들에게는 매년 되풀이되는. 익숙한 메뉴들입니다. 복도 학급명패를 다른 반으로 바꾸고 교실에는 다른 반 아이들이 섞여 있어도 모른 척하고 수업을 하면. 아이들은 선생님이 속은 줄 알고 재미가 있는지 깔깔거리며 온통 난리법석입니다. 교실에도 벚꽃 같은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만발하였습니다.
최근에 자기주도학습의 중요성이 자주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이 커지고. 비용투자 만큼 효과가 떨어진다는 연구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공교육 활성화를 통한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능력 향상이 문제 해결책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매년 이맘때면 졸업생과 전출간 교사의 빈자리를 신입생과 전입 교사로 채워져서 학교는 새로운 출발을 다시 시작합니다. 새 학기 교정은 이제 봄 새싹처럼 생기가 넘치는 새내기 입학생들로 왁자지껄합니다. 새 학기를 시작하는 아이들의 마음가짐도 진지합니다. 약동하는 만물처럼 우리 아이들은 꿈의 잎살을 피우기 위해 새로운 다짐으로 발걸음을 힘차게 내딛고 있습니다.
공부 성과를 좌우하는 것은 집중력과 기억력이라 볼 수 있는데. 여기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이 바로 학습 환경요인입니다.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주변 환경을 잘 만들어야 합니다. 학교에서는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일과 전 아침시간을 활용하여 명상. 독서. 하루계획표 작성 등을 지도하고 수업시간에는 집중력을 높이기 위하여 다양한 매체 활용과 수업 전략(질문. 토론. 탐구학습 등)을 강구하고 있습...
자녀가 공부를 하면서 자신만의 학습전략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학습 성과는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옵니다. 학습전략이 있으면 학습효율이 좋아지게 되고 학습에 대한 흥미가 생기게 됩니다. 이것은 성취 욕구를 자극해서 학습량 증가를 통해 성적 또한 지속적으로 향상될 수 있게 해줍니다.
80년대까지만 해도 담임교사의 가정 방문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신출내기 교사로서 학년 초에 반 아이들의 가정 방문을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 때 제가 근무하던 학교가 고성 당항포에 있는 회화중학교였는데 한 학년이 4학급 규모의 어촌 학교였습니다.
12월의 거리에는 캐롤송이 울려 퍼지고 크리스마스트리의 깜박거리는 불빛이 왠지 가슴을 설레게 합니다. 성탄 트리를 꾸미기 위해 소나무 잔가지 위에 솜을 깔고 각종 장식물을 만들어 달기도 하면서. 뒷산의 이끼를 뜯어다 아기 예수님의 구유를 만들던 어릴 적 추억들이 새롭습니다. 연말이 되면 유독 유년시절이 그리운 것은 아마도 그 시절의 따뜻한 추억이 가슴에 남아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따뜻한 사랑의 추억은 힘...
2000년대 초반 매스컴에 오르내리던 ‘교실 붕괴’ 이슈는 이제 새삼스러운 일이 아닙니다. 수업 시간에 잠을 자거나 잡담하는 학생. 학습에 집중하지 않는 아이들이 늘어나면서 수업 분위기가 예전 같지 않습니다
일생에서 가슴을 뛰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그 중의 하나가 꿈[이 글에서는 꿈의 의미를 ‘실현하고 싶은 희망이나 이상’으로 한정합니다]일 것입니다. 사람은 수많은 꿈을 꾸면서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보다 나은 미래를 기대합니다.
교정에는 국화꽃이 만발하고 운동장 가장자리에는 단풍으로 물든 느티나무들을 보면서 아름다운 가을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자연은 시나브로 겨울맞이를 하고 있나 봅니다. 이제 대입 수능일도 어김없이 다가오고. 중3 아이들은 고등학교 진학을 위하여 마지막 학기말 시험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
교육은 교육 대상자를 먼저 이해해야 할 뿐만 아니라 교육방식도 달라야 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특히. 특수 아동은 정상적인 교육방식이 아니라. 전문가[특수교사]에 의해 세심하게 배려해주면서 치료를 병행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특수 아동은 국가나 사회. 학교가 기본 인권 차원에서 함께 살아갈. 동반자적 보호 아동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가끔 상담실에 전화 상담을 요청하는 학부모님이 있습니다. 자녀가 근래에 들어 말수가 적어지고 우울하며 착하기만 하던 아들이 불평을 늘어놓으며 대거리까지 한다고 하시면서 실망감이 이만저만 아니었습니다. 저는 지레 짐작으로 자녀가 사춘기에 접어들었음을 직감합니다.
자녀의 학업에 관심이 없는 부모는 없을 것입니다. 학교나 교사에 대한 신뢰도는 자녀의 학업 성취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와 같이 학업 위주의 입시제도하에서는 아이의 학업능력이 진로나 진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에 학부모의 모든 관심은 자녀의 학습 성취에 초점이 모아지는 것은 당연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아이들은 자라는 과정에서 많은 꿈을 가지게 되는데. 어떤 꿈은 환상적이고 비현실적인 꿈일 수도 있고 어떤 꿈은 성장 과정기의 스쳐가는 개꿈이거나 쉽게 이루어지는 꿈일 수도 있으며. 어떤 꿈은 먼 미래에 이룰 수 있는 가능성의 꿈일 수 있습니다.
오늘날 최첨단 기기와 기술 트렌드의 정보화사회에서 독서는 고전적이고 진부한 지식 습득의 한 방법으로 오해될 수도 있습니다. 역설적이게도 첨단기기를 잘 다루는(스마트폰을 즐겨하고 게임을 잘하는) 것이 미래의 역량인 창의성. 인성. 하이 컨셉[고감도 감성]을 계발시키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날 교육의 목적은 국가가 주도하고 필요로 하는 인간형 육성으로. 과거지향적인 전통교육의 전수(傳受)보다는 세계화 시대에 경쟁력을 갖추어 미래사회를 주도하고 개척해나갈 인간성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미 세계는 다른 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인터넷이나 TV를 통하여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 나라에서처럼 직접 갈 수도 있는 지구촌 시대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학령기에 들어서면 초등학교에 다니게 되는데 학교생활에 부적응하거나 학습력이 떨어지는 아이들 중에 생기를 잃어가는 아이들이 나타납니다. 공부에 흥미를 잃고 친구들과도 잘 사귀지 못하면서 자존감이 낮은 아이들이 늘어납니다.